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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국에 말아도 바삭바삭…'현미 시리얼' 개발

<앵커>

식사를 간단하게 해야할 때 시리얼을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외국산 곡물로 만든 해외브랜드 제품이 대부분이었죠. 최근 우리쌀로 만든 현미 시리얼이 개발됐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현미 시리얼입니다.

찬 우유에 타서 먹는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뜨거운 우유를 부어도 바삭바삭한 맛이 오래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즉석 누룽지를 만드는 기술을 응용해 국내 특허를 얻었습니다.

우유가 아니라 된장국이나 콩나물국에 말아 먹을 수도 있어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습니다.

[정소영/한국식품연구원 연구원 : 기존 제품의 경우에는 따뜻한 우유에 부었을 때 1분 이내에 조직감이 다 사라져서 바삭바삭한 맛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저희가 개발한 제품은 5분 이상 조직감이 유지되어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국산 현미 함유량이 93%에 달합니다.

식품연구원은 쌀소비를 늘리기 위해 국산 쌀로 만든 다른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현유/한국식품연구원 지역특화산업 연구단장 : 기존의 밀가루 제품에 10% 이상 쌀가루를 넣어서 제품을 다양하게 만들고, 이외에도 카레라든지 된장 등 제품을 다양하게 해서 쌀 소비를 늘리도록 노력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국산 현미 시리얼이 1천 5백억 원에 달하는 국내 시리얼 시장에서 얼마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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