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과 기도 모임을 하며 산에서 야영하던 한 사제가 멧돼지로 오인한 사냥꾼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일간지 일 메사제로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벨루노 시에서 사역하는 한 가톨릭 사제가 교구의 청년 17명과 함께 산에서 야영하다가 야간에 사냥꾼이 쏜 것으로 보이는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이 사제는 털이 달린 슬리핑 백을 이용해 산에서 잠을 잤는데 달이 없는 한밤중에 사냥에 나선 사냥꾼이 사제를 멧돼지로 오인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지역 사냥꾼들을 대상으로 범인 검거를 위한 탐문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행에 사용된 멧돼지 사냥총이 아주 비싸고 흔치 않은 것이어서 검거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고 있다.
(로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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