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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도관들이 집단으로 재소자 무차별 폭행

<8뉴스>

<앵커>

구치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를 교도관들이 집단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정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야간절도 미수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A 씨는 다른 재소자와 다툼을 벌이다 조사실로 끌려 갔습니다.

A 씨는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항의하자 교도관들이 군홧발과 주먹으로 폭행했고 곧이어 복도끝으로 끌고가 담요를 뒤집어 씌우고 구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자신을 교도관들이 1시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신/변호사 : 옷을 벗어가면서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을 보여줬는데 가슴 부분과 대퇴부 부분에 심한 멍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로는 구타를 당한 흔적으로 보였고요…]

[A 씨 가족 : 문을 잠가 놓고 때렸다 그러더라고요. 다 시퍼렇게 멍들고 팔이 다 퉁퉁 붓고 그랬어요.]

수사에 착수한 서울중앙지검은 A 씨를 불러 타박상을 확인하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폭행에 가담한 교도관들은 구치소 내 질서유지를 위해 구성된 기동순찰 대원들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구치소 측은 "상처는 재소자 간의 다툼과 본인의 자해, 그리고 제압과정에서 생겼다며 "며 집단폭행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A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조만간 교도관들을 소환해 조사한 뒤 폭행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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