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현섭(60) 전 여수시장이 경찰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지 60일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18일)오후 3시15분쯤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북관 특수수사과
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여수 시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실대로 다 규명하
고 시민들에게 사죄하겠다"고 짧게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측근인 여수시청 간부 김모(59.여.구속)씨를 통해 야간경관조명사업 시공업체로부터 2억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오 전 시장은 시장 재직시절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
스마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뤄냈으나 이번 비리 의혹 사건으로 37년 공직생활이 한
순간에 오명으로 남게 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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