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채소와 과일값이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효정/서울 문래동 : 호박도 예전에 두개 1천원이면 지금은 세 개에 2천원이고 진짜 서민들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생각에 사재기나 물량 출하를 미루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금복/시장 상인 : 비가 많이 오고 하니까 날씨 뜨겁고 물량이 얼마 없고, 비싸고.]
무와 마늘, 오이 등은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올랐고, 상추, 시금치, 수박, 배추 등도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오징어와 명태 등 수산물과 한우 가격도 강세입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가계 지출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웃도는 데다 근로자의 88%가 일하는 중소 기업의 실적 부진이 심각해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김영삼/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수출 대기업위주의 성장이 내수와 중소기업에는 미치지 못한 가운데 서민 체감물가 영향이 큰 농수산물 및 공공요금의 인상 압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생 안정 차관회의를 열어 자동차 보험료와 통신비 등의 인상폭을 최대한 낮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매주 대책회의를 열어 서민 물가를 관리하는 한편 다음달 초 '서민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추석 전 '뛰는 물가' 잡아라!…안정대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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