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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스마트폰'…통신비 지출 사상 최대

<8뉴스>

<앵커>

스마트폰 열풍, 여러차례 보도해  드린 바 있습니다만, 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우리 가계의 통신비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만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박정현 씨는 지난해 12월 휴대전화를 스마트폰으로 바꿨습니다.

편리한 기능이 많아 좋긴하지만,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통신비가 걱정거리입니다.
[박정현/스마트폰 이용자 : 기본요금이 워낙 높고, 부가적으로 나가는 요금이 있기 때문에 통화량을 신경써서 적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신경을 좀 많이 썼다 싶으면 8만 원인데, 제가 통화를 많이 하면 10만 원 정도 나오는 거 같아요.]

올 2분기, 통신서비스로 지출한 가계의 월 평균 비용은 14만 2천 542원.

전체 가계지출의 7.35%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가계의 통신서비스 지출은 3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늘어난 지난해 4분기 증가세로 돌아선 뒤 올 들어서 급격히 늘었습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310만 명.

지난해 12월 80만 명에 비해 상반기에만 4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2분기에 스마트폰 이용자가 매달 지불한 요금은 평균 5만 4천원으로, 일반 무선전화 보다 70%나 비쌉니다.

데이터 이용료가 포함된 월별 정액요금 자체가 기존 무선전화 요금보다 훨씬 비싸, 통신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통합요금제 등을 이용하고, 정액제를 벗어나는 데이터 사용을 자제해야 통신비 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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