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군이 어제(9일) 오후 서해 NLL, 북방한계선 해상으로 해안포 백십여발을 쏜 것에 대해 국방부는 오늘 오전 항의 전화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북측이 쏜 포탄 가운데 10여발은 NLL을 넘어 우리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북한이 백령도쪽으로 쏜 해안포 10여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백령도 앞 우리 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초병의 육안관찰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탄착지점을 분석한 결과 NLL로부터 1,2km 넘어선 우리 해역에 포탄이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포탄은 NLL을 넘지 않았으며 어제 북한이 발사된 탄수는 모두 110여발로 집계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해안포 사격 직후 무선 통신을 통해 사격 중지를 촉구했지만 대응사격은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당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며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북한의 추가사격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해안포 사격이 우리 군의 서해 합동 기동 훈련에 대응한 무력시위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오전 대북 전화통지문을 보내 해안포 사격을 정전협정을 위반한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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