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7일) 내린 단비도 오늘 말복의 기세를 당해내기는 힘들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면서 삼복더위라는 말이 실감나는 휴일이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삼계탕 집은 말복을 맞아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임경환/서울 홍제동 : 복날이라 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40분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으려고 같이왔습니다.]
복날의 닭은 대형 마트에서도 인기 절정입니다.
[송인미/서울 신정동 : 날도 너무 덥고 그래서 식구들끼리 닭 먹으려고 닭 사러 마트에 나왔어요.]
무더운 날씨에 청계천은 수영장으로 변했습니다.
수영복에 물안경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아이들은 물놀이에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이열치열로 더위를 견디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재외동포 청소년 3백여 명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청까지 찜통 더위 속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고국의 여름을 체험했습니다.
[신 강/중국동포 고등학생 : 너무 더운데요, 그런데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자신과의 도전을 이겨나가면서 그러니까 무더위도 사라지는 것 같고. 경치도 너무 아름답고 너무 좋네요.]
어제 비가 내리면서 다고 누그러졌던 폭염은 말복인 오늘 다시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의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경기, 경북, 전라,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런 더위는 내일도 계속 돼, 서울이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올라갈 전망입니다.
하지만 모레부턴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주용진,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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