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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폭염 19일째 계속…중부 내일 큰 비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긋지긋한 폭염이 벌써 19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6일)은 기온이 조금 떨어졌지만 숨이 턱턱 막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습니다. 뜨거운 공기를 다소 식혀주겠지만 남부지방은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오늘도 영덕의 기온이 36.2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영동과 남부지방은 35도 안팎까지, 서울도 31도를 기록했습니다.

[전아람/서울 신림동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습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 끈적거려서 집에 빨리 가야될 것 같아요.]

지난달 19일 영남지방에 첫 폭염특보가 내려진 이후 무려 19일째.

폭염이 장기간 기승을 부리는 것은 북서태평양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습도까지 80% 이상으로 높아 폭염의 강도는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건식 사우나가 아니라 습식 사우나에 있을 때 더 더운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큰 비가 오면서 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놓여있는 가운데 북쪽에서 성질이 다른 공기가 내려와 부딪히면서 오늘밤과 내일 사이에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20에서 최고 120mm, 하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한 두 차례 소나기에 그칠 전망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쯤 남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또 한 차례 비가 오겠고, 후텁지근한 날씨도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신동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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