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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서 훔친 애완용 뱀 인터넷에 팔려다 덜미

울산 동부경찰서는 5일 자신이 아르바이트했던 수목원에 몰래 들어가 파충류 14마리를 훔쳐 인터넷에 팔려고 한 혐의(특수절도)로 주모(2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동구 동부동의 한 수목원에 몰래 들어가 유리관에 보관된 70만원 상당의 애완용 뱀인 알비노 버미즈 파이손 1마리 등 총 410만원 상당의 파충류 13종 14마리를 가방에 넣어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평소 파충류에 대한 지식이 해박해 지난 1, 2일 이 수목원에서 관광객에게 파충류를 설명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주인이 퇴근한 이후에는 경비가 허술하다는 것을 알게 돼 일을 그만두고 친구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구의 한 PC방에서 훔친 파충류를 인터넷에 판매한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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