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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매춘업소 추진에 뉴질랜드 '발칵'

뉴질랜드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유명 여성 방송인이 여성을 위한 매춘업소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뉴질랜드 동맹당 국회의원을 지내고 주로 텔레비전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여성 언론인 팸 코커리가 뉴질랜드 최초 여성 전용 매춘업소 추진 계획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코커리는 현재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서 고객은 여성, 종업원은 남성이 되는 매춘업소의 문을 열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한 소식통은 스파와 바 등을 갖추게 될 이 매춘업소는 여성들이 와서 술도 마시고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코커리가 텔레비전 프로듀서인 레베카 프리먼 베이와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춘업소를 만든 뒤 그곳에서 남성 섹스산업 종사자들을 고용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텔레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 뒤 매춘업소로 계속 영업을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매춘은 합법화돼 있지만 의사가 자신의 병원을 매춘업소로 전환해 매춘업에 뛰어든 경우라든지, 운동선수가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매춘업소를 직접 운영한 경우가 언론에 소개되면서 독자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기도 했었다.

한 신문은 코커리와 전화로 접촉했지만 감기에 걸려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밝히고 매춘업소 계획이 알려진 뒤 독자들의 반응도 이제 그럴 때가 됐다는 반응과 역겹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커리는 텔레비전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맡아온 방송인으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고 지난 1995년에는 오클랜드 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던 여성계 유명 인사 가운데 한 사람이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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