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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원인과 전망

올 여름 더위가 꽤 끈질기면서도 강력합니다.

장마기간에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더위가 일찍 시작된데다 좀처럼 더위를 몰아낼 기회가 생기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주는 것은 물론 물부족 현상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준다는 점입니다.

" 폭염특보 확대 "

화요일(3일)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에 비해 낮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느끼는 체감더위는 올 여름 들어 가장 강했습니다.

동풍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푄현상이 가세해 서쪽지방의 기온을 높였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고온지역이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넓어짐에 따라 폭염특보지역도 점차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동풍으로 저온현상을 보이고 있는 강릉 등 동해안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 폭염 원인은 ? "

올해 더위는 기록에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의 분석 결과 지난 7월의 평균기온이 25.3도로 평년보다 0.8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한 달 31일 가운데 26일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나타냈는데요. 올 여름 더위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올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소보다 훨씬 일찍 그리고 강하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강한 대류현상이 생기면서 에너지가 우리나라 남쪽으로 전파됐고 이 에너지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을 키웠다는 설명입니다.

" 늦더위 이어질 듯 "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평년보다 일찍 강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찍 사그러들지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히려 평년보다 길게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더위가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9월 초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변수가 있다면 태풍인데요. 아직 제대로 된 태풍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중순 이후부터는 태풍이 활동을 개시할 가능성이 높아 결과가 주목됩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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