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주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물가입니다. 공공요금이 줄지어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채소와 생선같은 신선식품 값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 채소 코너.
가격표를 보면 장바구니에 물건담기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전보다 많이 올랐어요. 다른 것에 비해서. 배추보다 무가 더 지금… 필요하니까 사가는 거죠….]
복숭아 값도 56%나 올랐습니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지난 7월 생선과 채소 등 신선식품의 물가는 지난해 7월에 비해 16%나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4년 8월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로 전 달보다도 3.8%나 오른 것입니다.
봄철 이상저온에 이어 최근엔 이상고온과 잦은 비 때문에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달부턴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이 예고돼 있습니다.
전기요금과 버스요금이 이 달부터 오르고,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 달부터 5% 가까이 오릅니다.
[양동희/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전기료, 가스료 이런 게 오르다 보면 개인서비스도 요동칠 수가 있거든요. 그걸 봐서 물가 상황이 어떻게 변할 지는 봐야되고요.]
장바구니 물가에 더해 공공요금 마저 인상 대열에 가세하면서 올해 3%대 물가 상승률 우려가 현실화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박현철,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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