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북한 전역에 내린 폭우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북한 방송도 29일 밤 참혹한 수해현장을 이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 TV를 통해 공개 된 북한 함경남도 신흥군 수해 현장. 누런 흙탕물이 다리를 집어 삼켰고, 건설 크레인은 급류에 휩쓸리기 일보 직전입니다.
신흥군의 홍수로 2백여 채의 주택과 공공건물이 파괴되고 다리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광산 노동자와 주민 20여 명이 갑자기 불어난 강물 때문에 섬에 고립 돼 헬기까지 동원됐는데, 방송에서는 김정일 장군이 인명을 구하기 위해 헬기를 보냈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중앙TV는 개성에도 지난 22일 밤 50년만의 폭우가 내려 네 곳의 다리와 백 여 채의 주택과 도로가 파괴됐다고 전했지만 인명피해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영상] 50년만의 폭우, 물에 잠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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