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경제의 올 상반기 성장률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양극화 현상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7.6% 성장률을 기록해 2000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김명기/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어쩌면 확장 국면에 들어가 있을 가능성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업종별로는 수출 호조 덕택에 18% 성장률을 기록한 제조업이 1등 공신이었습니다.
특히 주요 대기업들은 연일 사상 최고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에겐 '그들만의 잔치'일 뿐입니다.
한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4%는 올들어 원자재값 상승분을 납품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해 경영여건은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보다 더 안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경기 호조를 이유로 기준 금리가 오른데 이어 하반기 추가 인상마저 예상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과 서민층의 체감경기는 더욱 얼어붙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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