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가 약해지면서 더위가 걱정입니다.
아직 여름이 한 달 이상이나 남아 있는데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한 낮의 찜통더위도 참기 어렵지만 문제는 밤에 나타나는 열대야입니다.
물론 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최근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동해안과 남부내륙의 경우에는 올 여름이 정말 견디기 힘든 여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최근의 열대야 10년만의 최고 "
기상청이 오는 열대야 발생빈도를 분석해 자료를 내 놓았습니다.
더위로 보면 아직 시작단계여서 몹시 이른감은 있지만 잠을 이루기 힘든 경험을 누구나 해 봤기 때문에 일단은 몸에 와 닿는 자료입니다.
7월 25일까지의 기록을 비교했는데요. 기상청의 72개 주요 관측지점의 평균 열대야일수는 1.97회로 최근 10년동안 같은기간 평균인 1.37회보다 거의 1.5배나 많았습니다.
" 서귀포, 열대야일수 가장 많아 "
장마가 가장 일찍 끝난 곳이 열대야고 가장 심했는데요.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 서귀포지역입니다.
서귀포에서는 벌써 9차례나 열대야가 기록됐는데요.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나 시민들을 지치게 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광주와 정읍이 8회, 포항과 전주, 고창이 7회, 부산과 청주가 6회로 나타났고 서울에도 3번의 열대야가 기록됐습니다.
" 가장 심한 열대야는 강릉에서 기록 "
올해 가장 심했던 밤더위는 강릉에서 기록됐습니다.
7월 22일 강릉의 최저기온은 28.2도였는데요. 월요일(2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8.6도니까 서울의 낮같은 밤이 내내 이어진 셈이죠.
밤에는 바람이 약해지기 때문에 느껴지는 더위는 낮보다 더 심한데 이 정도 열대야가 일주일 가량 이어진다면 아마 이사를 가고 싶은 분들이 많을 듯 합니다.
반면에 대관령과 태백, 봉화와 장수 등 산골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최근 10년동안의 무 열대야 기록을 올해도 이어갔습니다.
앞으로도 더위가 한 달 가량은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 여름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