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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방공기업 개혁 일제히 점검" 지시

<8뉴스>

<앵커>

이 문제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 공기업 개혁 상황을 일제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방정부와 공기업의 재정악화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위험수위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0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들을 일제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앙 정부의 개혁 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 공기업을 점검하라고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최근 성남시의 채무 지불 유예 선언에서 보듯 지방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중앙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입니다.

[김희정/청와대 대변인 : 지방자체 단체 산하 공기업의 경영시스템을 중앙 정부 산하 공기업의 수준으로 선진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입니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지방 공기업 재정 상태와 개혁 진행 상황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전체 132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 3분의 1에 가까운 41곳의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평 지방공사의 부채비율이 7,800%로 가장 높았고, 모두 9곳이 1,000%를 넘어서는 등 지방 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최준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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