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부ㆍ남 부지역에서 홍수로 인한 사망ㆍ실종자가 186명으로 불어난 가운데 태풍 꼰선(Conson)까지 상륙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국에 따르면 태풍 꼰선이 16일 밤 중국 남부의 휴양지인 하이난섬을 강타, 최대 시속 126㎞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가로수가 뽑혔습니다.
특히 산야시 시내의 간판 여러 개가 무너져 2명이 간판에 깔려 숨지고 주민 약4만명이 대피했습니다.
필리핀을 통과하면서 39명 사망, 94명 실종 등 큰 피해를 입힌 태풍 꼰선은 한때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었으나 하이난 섬에 접근하면서 세력이 되살아났습니다.
특히 최근 중국 중부ㆍ남부 양쯔강 일대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데다 태풍까지 상륙하자 중국 현지에서는 4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냈던 지난 1998년 대홍수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중국, 태풍 '꼰선' 상륙…98년 대홍수 악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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