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청와대 수석 비서관급 인선이 마무리됐습니다. 난항을 거듭하던 홍보수석에는 홍상표 YTN 상무가, 미래전략기획관에는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원 단장이 내정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청와대 홍보수석에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홍 내정자는 연합뉴스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YTN 정치부장, 보도국장 등을 지냈습니다.
청와대 측은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국민과 소통하는 홍보수석으로 적임자여서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학기술과 방송정보통신, 녹색성장을 관장하는 미래전략기획관에는 유명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런티어사업 단장이 내정됐습니다.
유 내정자는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나와 미 버클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생명공학자입니다.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에는 중앙일보 정치부장 등을 지낸 김두우 메시지기획관이 내정됐습니다.
민정, 외교·안보, 경제, 교육문화, 고용복지수석은 유임됐습니다.
인사기획관과 정책실장 산하 정책지원관은 오늘(15일) 발표에서도 빠져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새 청와대 참모진은 내일 임명장을 받고 바로 업무에 들어갑니다.
이 대통령은 7.28 재보선 이전에 개각을 한다는 일정 아래 이르면 다음 주중 총리와 약 10명의 장관급을 대상으로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재영,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