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에는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이 내정됐죠. 국정을 직접 장악하고 여의도 정치와 호흡을 맞추겠다는 그런뜻이 담겨 있어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정책실장에 내정된 백용호 국세청장입니다.
현 정부 첫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백 내정자는 2002년부터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측근으로, 대통령의 경제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무수석에는 언론인 출신에다 3선인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당-정-청, 특히 야당과의 소통에 도움을 줄 유연한 정치력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경북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온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대한 사회 원로들의 적극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지만 대통령과 동향에 동문이고 종교까지 같은 인사라는 점에서 사회통합 취지에 걸맞는 인사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에는 17대 최연소 국회의원을 지낸 39살의 김희정 인터넷 진흥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홍보수석 등 나머지 수석비서관에 대한 인사도 이번 주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소통 강화라는 인사 원칙과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측근들의 자리바꾸기, 이른바 회전문식 인사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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