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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수익형부동산, 경매시장 '접수'

지난 주 분양을 마친 용산의 한 오피스텔.

청약 결과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나흘 동안 무려 5천 명 이상의 수요자들이 방문 할 만큼 시장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이렇듯 높아진 오피스텔의 인기는 경매 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달 초 경매에 나온 구로동의 이 오피스텔의 경우 경매에 처음 나온 신건임에도 불구하고 16명의 입찰자가 몰렸는데요.

전용 면적 25㎡의 이 오피스텔은 감정가를 1,800만 원 가량 웃돈 9천8백여만 원에 낙찰 됐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달 수도권 근린시설과 오피스텔 낙찰건수는 540여건으로 지난 5월에 비해 33% 가량 증가 했는데요. 

[이정민/경매정보업체 팀장 :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성이 부각되면서 오피스텔이나 근린시설과 같은 부동산에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거용 물건은 시장 침체와 맞물려 경매 시장에서도 고전하고 있습니다.

신건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다 경매 진행 중인 물건마저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누적되는 물건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진행 건수 대비 낙찰되는 건수를 의미하는 낙찰률을 살펴보면 올 1월 44%를 시작으로 지난 5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영진/부동산정보업체 이사 : 일반 매물하고 달리 경매 같은 경우는 단기적인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또 하반기, 그 이후까지 시장이 침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아무리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더라도 경매 시장으로 들어오는 투자자들은 한계를 느낀다고 볼 수 있다는 거죠.]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거래가 실종되면서 경매를 통해 해당 물건을 싸게 낙찰 받는다 해도 단기간에 시세 차익을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

금리 인상이란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 분양 시장과 경매 시장 모두 수익형 부동산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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