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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대담]건설업, 금리인상 악영향 미미… 해외 경쟁력 여전히 상승중

김영익의 Market Movers, 김진서 대림산업 전무

■ 산업분석 -  김진서 대림산업 전무 출연

- 건설업 현황은 어떠한가?

▷ 국내 부문은 크게 토목과 주택,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좋지 않다. 토목부문은 작년 많이 발주됐지만, 공공발주 물량이 전년대비 20%이상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수주난이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부분도 금리인상, 분양가 상한제의 유지 등으로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반면 해외 상황은 좋다. 80년대 넘어 상당한 적자를 봤다. 90년 말, 중국업체들의 저가 해외 수주가 많았다. 그러나 2004년 넘어 유가가 올라가면서 저가보다 품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고, 이러한 트랜드의 변화는 국내 건설사에 적합해 2007년 넘어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5~10년 정도 더 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황 어렵지만, 해외 건설 수주 상황은 긍정적

- 최근 미국이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은 미국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는 포괄적 이란 제제 법안을 만들었다. 이에따른 국내에 부정적인 영향은?

▷ 부정적 영향이 없지는 않다. 기존의 하고 있는 공사에 대한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분석하고 있다. 신규 수주에 있어서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스 프로젝트 등이 중동 위주로 많이 나왔지만, 지금은 우즈베키스타, 카자흐스탄 등으로 발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 나라에 대한 제한적 영향일 뿐, 글로벌한 영향은 아니다. 경쟁력이 세계화된다면 일부 국가에서 수주 물량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업종을 건설업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어떻게 보시나?

▷ 금리인상이 영향을 선제적으로 끼친다. 수요자들이 금리가 올라가는데 지금 집을 사야하나 하는 의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금리보다 사고자 하는 집의 평수, 위치 등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금융 규제인 것으로 본다.  

금리인상보다 금융 규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

- 실제로 미분양 등으로 시행사, 중소기업 등의 부도가 늘고 있고, 현재 낮은 평가 등급을 가진 건설 업체가 많다. 이들이 대형 건설 업체에 미치는 영향?

▷ 주택에 포트폴리오를 많이 구성했던 중견 업체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DTI문제가 해결이 않되면 중소건설업체의 유동성 문제 등 파급적 영향을 만든다. 대형건설업체는 주택의 포트폴리오가 적다. 다른 분야, 서울 강남,북 지역의 뉴타운 등은 시공사가 주로 대형 업체로 선정된다. 중견업체의 희생으로 대형업체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파워로 인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LTV, DTI등 금융 규제가 풀릴 가능성과 이러한 정부 정책이 건설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 잔금을 못내고, 거래가 실종되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DTI의 완화 등은 검토해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 일본의 저성장의 진행 과정에서 많은 건설회사는 없어지지만, 살아남은 건설회사는 더 커졌다. 우리도 이런 현상 진행 중인 것으로 보는가?

▷ 그렇게 본다.

- 건설업계 구조를 보면 대형업체가 중소업체에 발주를 하고, 하도급 발주를 주는 형태다. 중소업체의 부도가 대형 업체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데?

▷ 이는 집행상의 문제다. 우리가 수주, 하도를 준 업체가 부도가 나면 원청업체에 일정부문 영향은 준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하부 업체의 제무상태 등을 잘 분석한다. 그러나 이는 집행의 문제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

- 대림의 하반기 실적은?

▷ 건설업체들의 2분기 전망을 좋지 않다는 것은 그간 주택 관련 충당금을 어떻게 쌓았나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작년, 재작년 충당금을 많이 쌓아놨다. 이는 진행이 되면서 충당금을 다시 환입할 수도 있다. 우리의 2/4분기는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시장 기대보다 더 많이 나온 것으로 가집계된다. 업체마다 기존의 충담금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충담금은 돈은 나가지 않았지만, 비용으로 집행된는 것이다. 이것이 환입되 실적이 좋아진다는 것은 결국 성장은 제어가 되는데 나가지 않았던 현금을 다시 환입시켜 장부상 이익만 좋아지는 것 아닌가. 실적이 좋아졌더라도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오히려 차가울 수 있지 않나.?

▷ 지금 장부상으로 좋아 졌다는 것은, 과거에 장부상으로 나빴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원래대로 되돌리는 작업일 뿐이다.

-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이것이 대림 산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하는데?

▷ 대림산업이 해외에서 화학 공장 등에 대한 경쟁력이 강하다. 내부적으로 화학공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영경험 등이 설계에 반영된다. 일부 발주자들은 운영을 요청하기도 한다. 중동의 많은 공장들이 세워져, 앞으로 전기부족 문제가 생길 것이다. 따라서 발전소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 우리도 운영 경험이 부족해서, 이번에 수도권에 발전소를 직접 짓고, 운영을 해, 이를 바탕으로 발전 건설 쪽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의 한 축을 더 넓히고자 한다. 이 외에도 많은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 국내 건설업체의 문제는 국내적인 문제, 해외는 좋은 상황인 것으로 보이는데, 건설업 성장 위한 구체적 방안은?

▷ 개인적으로 입사시 해외 매출이 85%가까이 됐다. 지금은 역전되, 국내가 85%, 해외가 15%정도다. 2011년이면 35%이상으로 올라가리라 예상한다.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더 많이 수익을 내거나 수주를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설계의 역량을 늘려야 한다. 일부 업체는 해외 현지 법인을 만들어 설계 능력을 키우는 등 노력하고 있다. 또, 해외의 싼 자제 조달 능력 등을 더 키워야 할 것이라 본다.

- 해외 중국, 유럽 업체 등에 잠식당하고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 유럽 업체들이 일부 나라에 프로젝트 수주를 많이 햇지만, 유로화 약세 때문에 그들의 수주 경쟁력이 갑자기 높아진 것은 아닐 것이다. 전체 건설 프로젝트를 보면 차이가 나는 것은 엔지니어링 포션과 마진 부분이다. 전체 프로젝트의 25%로 본다면, 유로화 환율이 20%떨어져 남은 것은 5%. 5%의 경쟁력이 생긴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체의 수주 경쟁력을 높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일부 국가의 일부 업체가 무리를 해서라도 수주한 것으로 본다. 트랜드의 변화로 보지는 않는다. 중국 업체도 중동 발주처들이 가격 경쟁을 통해 저가 품질로 가려하지 않는다.

- 대림 산업의 비전은?

▷ 여러 분야에서 성장해 주주들에게 많은 수익을 나눠주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해외쪽의 경쟁력을 말했는데, 앞으로 이러한 경쟁력이 10년 이상 갈 것이고, 이를 더 늘리기 위해 직원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의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발전, 에너지 분야에 진입해 시공을 넘어 운영까지 경험을 쌓아 이를 공사 수주로 연결시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 본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SBS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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