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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사찰 피해자, 전 정권 비자금 창구" 맞불

<8뉴스>

<앵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민간인 사찰 피해자인 김종익 씨가 전 정권의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이 재보선과 맞물리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야 간의 맞폭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김종익 씨가 운영하던 KB한마음이 전 정권의 비자금 창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김 씨가 거래업체와의 대금을 부풀렸다가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며 세금계산서 일부를 증거로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자금이 전 정권 실세들에게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조 의원의 설명입니다.

국민은행의 용역을 도맡는 알짜배기 회사를 지점장 출신인 김 씨가 경쟁없이 인수하게 된 배경도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전혁/한나라당 의원 : KB한마음은 이들의 정권 퇴임 이후를 대비해서 만들어진 회사라는 그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김종익은 이런 회사의 관리인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김종익 씨는 비자금 조성 의혹이 사실이라면 총리실과 경찰, 검찰 조사과정에서 벌써 밝혀졌을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전혁 의원의 주장은 불법 사찰을 한 진짜 이유를 드러낸 것이라며 역공을 펴면서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물타기 수법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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