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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감, 교육장 등에 '일괄사퇴 요구' 파문

<8뉴스>

<앵커>

그러나 새 교육감이 개혁조치를 서두르며 논란이 커지는 곳들도 있습니다. 전남교육감은 시군 교육장들의 일괄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강원교육감은 해임교사들의 복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이 도내 시군 교육장과 산하 기관장 등 26명 모두에게 보직사퇴서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김승희/전남도교육청 교육국장 : 어제(7일) 오전에 22개 교육청과 4개 직속 기관에 대해서 보직 사퇴서를 받으라고 말씀하셔서 전화를 해 가지고 사퇴서를 낼 수 있도록 통보했습니다.]

시군 교육장의 임기는 3년, 교육장 22명 가운데 16명은 임명된 지 1년에서 2년 반 정도 됐고 4명은 6개월 밖에 안된 상태입니다.

전남도 교육청은 이들 교육장의 재신임 여부를 판단해 주민추천 공모제로 새 교육장들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교육공무원의 신분보장을 부정한 중대한 교권 침해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교과부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교조 출신의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은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로 해임된 교사들의 복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해 정부 방침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민병희/강원도 교육감 : 전수평가가 아니라 표집평가를 하겠다고 공약을 했습니다.]

진보 교육감들 사이에서도 개혁의 속도차가 가시화되면서 교육계의 갈등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정의석(KBC),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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