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피로를 훌훌 털었다 해도 돌아오는 길에 쌓이는 스트레스!
[여기 오니까 눈이 이만큼 커져요.]
[여기가 휴게소에요? 백화점이에요?]
[없는 게 없습니다. 딱 제 스타일입니다.]
경부선을 타고 서울로 향하는 길에 여행의 마침표까지 기분 좋게 찍어주는 이곳!
[박경림/리포터 : 와~ 잠깐만요 아니 정말 진짜 여기가 휴게소 맞아요? 정말 볼거리가 너무 많아.]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엄청나게 큰 휴게소는 경부선 구간 내 최대 규모!
통이 크다보니, 다른 휴게소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벌어진다.
[여러분, 휴게소에 오면 쇼핑도 할 수 있고-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가보시죠.]
정말 휴게소에 쇼핑매장이 있다?!
통이 큰 휴게소의 첫 번째 자랑거리- 긴 여행에 반드시 필요한 아웃도어 전문 매장이라니!
다들 여행길에 횡재한 듯 손길이 분주한데,
[일부러 시간 내지 않고 가는 길이니까 겸사겸사 들리고 쉬고 잠깐씩 그러니까 좋지.]
일반 의류매장과 전혀 다를 게 없다.
특히 요즘은 이월상품 세일 중.
저렴하고 품질 좋은 아웃도어 의류를 여행길에 쇼핑하는 행운까지.
[(등산복을 쫙 갖춰 입으시고 쇼핑하러 오셨는데 직접 휴게소에서 쇼핑하시니까 어떤 것 같으세요?) 휴게소에서 의류매장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이런 게 있으니까 신기하고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저희가 잠깐 여기 쉬러 내렸는데 뒤에 보니까 산이 좋더라고요. 이렇게 쫙 빼입고 등산하러 가려고요.]
[배고프다 오 나의 굶주린 배를 채워줄 만 한 게 있구나.]
통이 큰 휴게소의 또 다른 즐거움, 두 번째!
[저기요 냉 메밀 식권 하나만 주세요. (자리에 앉아 계시면 주문받으러 갈 겁니다.) 휴게소는 원래 셀프서비스 아니에요?
다른 휴게소의 일인 자율식당에 길들여진 당신!
그저 편안히 앉아서 풀 서빙을 만끽하시라.
[리철훈/경기도 평택시 : 품격이 있어 저런데 가면 부르잖아 그런데 여기서는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탁탁.]
살얼음 동~동 띄운 냉 메밀 보기만 해도 더위가 저만큼 달아난다.
시선 집중! 가던 길도 멈춰 세운 것의 정체는? 통 큰 휴게소 최고는 과연?
[잠깐만 저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데 뭐지. 뭐지.]
이름 하야~ '날아다니는 호떡'!
순식간에 호떡을 뒤집는 귀신같은 솜씨로 휴게소 분식코너 최강자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명인사가 된 휴게소 호떡의 달인, 정근호 씨.
[정근호/안성휴게소(서울방향) : (호떡이 정말 공중부양하면서 날아다니는데 선생님 호떡을 어떻게 이렇게 잘 구우세요?) 호떡 구운 지가 13~14년 되요. 오래 하니까 자연스럽게 잘 되죠.]
[(아니 호떡 뒤집는거 보니까 어때요?) 날아다니는거 보니까..]
[멋져요, 멋져 짱이에요.]
달인이 만들어준 호떡 맛은 어때요?
[양희준/ 전북 전주시 : 역시 달인님이 만드신 거라 꿀맛인데요.]
달인 호떡 그 꿀맛,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박효숙/전북 전주시 : 입도 눈도 즐거워요.]
그렇다면 달인 호떡, 맛의 비법은?
[저만의 비법은 따로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그걸 먹어야 힘이 납니다.]
최고의 달인이 뽑은 최고가 따로 있다? 바로 토속된장해물찌개!
안성에서 재배한 콩으로 우려낸 며느리도 모르는 된장 국물맛에 바지락까지 더해지니, 이보다 더 시원한 맛이 있을까?
[신상문/안성휴게소(서울방향) 주방장 : 도로공사 맛자랑 대회에서 수상한 상품입니다.]
전국 휴게소 맛자랑 경연대회에서도 그 맛을 인증한 그야말로 최고 중의 최고!
소리가 난 곳을 따라가보니, 여행길에 쌓인 피로감을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야구 배팅장!
평소 야구광이라는 두 친구! 물 만난 고기처럼 배팅게임에 불 붙는데!
오늘 저녁, 소갈비를 놓고 겨루는 두 남자의 대결이 시작됐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배트를 휘둘러보는데, 막상막하의 실력, 무승부!
소갈비는 사이좋게 드세요.
[고대훈/충남 천안시 : 치니까 피로가 싹 달아나네요. 확실히 잠도 확 깨고 이제 서울까지 그대로 안 쉬고 한번에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동한/충남 천안시 : 친구들과 여행을 하면서 같이 게임도 하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최고예요 최고!]
경부선 최대 규모의 통 큰 휴게소엔 아직도 놀랄 일이 더 있다!
휴게소에 설마 탱크? 놀라지 마시라! 잘못 본 게 아니다.
1960년대 우리 군의 주력전차로 사용됐던 탱크와 최대 구경의 자주포가 이번 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덕분에 꼬마 여행객들 신이 났다.
여행의 쉼표가 아닌 여행의 더하기가 되고 있는 휴게소.
아니, 이건 또 무슨 시추에이션? 휴게소 그 이상의 감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들어는 봤나, 휴게소 프러포즈! 감동도 통 크게 승부한다!
때로는 이런 프러포즈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여러분 저 휴게소에서 프러포즈 받은 여자에요.]
공간마다 여행객들의 추억을 더하려는 휴게소의 고민은 아무리 작은 자투리 공간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박신애/ 여행객 : 여행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요. 이렇게 휴게소 들러서 음악을 들으니까 아직까지 여행의 여운이 남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박성준/안성휴게소(서울방향) 소장 : 수도권에 인접한 휴게소 특성상 바이어 분들의 사업공간으로 활용이 높아요. 긴 운전을 하신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이 신경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볼거리 먹을거리 테마가 있는 휴게소로써 변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아이고 끝내주네요 깨끗하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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