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여 가구 전 세대가 176㎡의 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남양주의 주상복합 아파트.
주택 시장에서 중대형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독특한 분양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내세운 전략은 전세 임대 방식.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일정 기간을 전세로 살아 본 후 구입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는데요.
구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는 입주 후 2년 동안 무이자 할부 방식으로 잔금을 나눠서 낼 수도 있습니다.
[박현순/시공업체 부장 : 다양한 방법으로 공급하여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분양 마케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들이 직접 살아보고 내 집 마련을 결정 할 수 있고 금융비용이 절약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세 보증금은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 선.
주택경기가 불투명한데다 공급 방식을 바꿔서라도 분양하는 게 미분양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 입니다.
수요자의 반응 역시 일단 살아보고 내 집 마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조현순/서울 둔촌동 : 제가 여유가 안 돼서 사실 왔다갔다만 했는데 너무 조건이 좋아서요. 전세로 일단 입주 했다가 조건이 되면 분양하는 조건으로.]
빈 사무실이 계속 늘고 있는 주요 업무지구의 오피스 시장에서는 공짜 마케팅까지 등장 했습니다.
계약 기간에 무료 임대 기간을 덤으로 주는 렌트 프리 계약이 그것.
[김용남/빌딩관리업체 대표 : 지금 시장은 임대인 중심에서 임차인 중심으로 바뀌었고요. 일단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 하다보니까 가격이 내려와야 되는데 가격은 낮추기가 당장은 어렵고 하니까 실질적으로 2~3개월 정도의 임대료를 면제 해 주면서.]
또한 임차인을 모집하기 위해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거나 인근 주차장을 함께 빌려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 번 내려간 임대료는 다시 올려 받기 어려운데다, 공실로 비어 있을 경우 건물의 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건물주들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인데요.
최악의 부동산 침체기라 불리는 요즘, 곳곳에서 특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려는 부단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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