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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슈]中부동산 부실,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시장 '발목'

■ 조용찬 중국 금융 연구소

[ 일본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58엔이 하락한 9279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9100엔선의 지지력을 확인했지만, 중국과 구미국가의 경기둔화와 11일 참의원 선거에서 이슈화되고, 다음 주 미국기업의 실적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민감주로는 경계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왔지만, 주가급락으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미만으로 청산가치를 밑도는 종목, 배당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는 기관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엔화가 1달러=87엔대까지 절상된데 따라 도요타·혼다·소니·캐논 등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고, 타케후지(8564) 등 논뱅크주, 노무라(8604) 등 증권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인펙스홀딩스(1605), 왕자제지(3861)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 중국증시]

전일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2400P를 전후한 급등락이 보여지고 있는데요, 서부지역개발, 전기, 핵발전, 신에너지 등 중소형재료주를 중심으로는 활발한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무역, 전기, 관광, 기계제조, 건축자재업종이 상승한 반면, 은행, 보험, 증권, 전력업종은 하락였다.

○ '농업은행의 공모주 청약 마무리' 악재 해소 중국증시 반등 가능할까?

어제 중국증시가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는데, 거래량도 늘어났고, 7월 주가지수선물도 현물시세로 2590P까지 올라가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900P 이상 급락하면서 예상 PER은 18.5배(올해 순이익증가율 20%로 계산, 2009년 실적대비로는 22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2.6배로 2008년 주가바닥이었던 1800P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신증권, 대진철도, 중국중철 등 39개 종목은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우한철강, 상하이공항, 중국원양, 페트로차이나, 공상은행, 톄진항, 심천고속도로, 중국철도, 심천공항, 교통은행 등 대표 블루칩의 밸류에이션 수준도 1800P 당시보다 하회하고 있다. 특히, 허베이철강, 마안산철강 등은 PBR이 1배 미만으로 현재 주가가 청산가치를 밑돌고 있답니다.대형주들이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10% 정도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상황인데요, 지수 2300선을 바닥으로 2600P까지는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상승추세로 전환이 어려운 것은 농업은행의 IPO가 끝나더라도 대규모 유상증자, 신흥산업육성정책에 따라 기술주와 성장주들의 기업공개가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음 주 발표될 상반기 경제지표를 앞두고 기관들이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수급개선과 관련된 구조적 처방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승추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국 부동산시장 붕괴 시작" 블룸버그 보도

작년 중국은 부동산가격이 68%나 상승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주요 47개 부동산시장 중에서 다음으로 빨랐던 홍콩(30.6%), 싱가포르(24.3%), 호주(20.0%)가 20%를 조금 웃돌았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상승이었다. 부동산시장이 상승한 주요원인은 저금리, 부동산구입시 우대정책 원인이었다.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불만이 임금인상으로 번지면서 노사분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순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지난 달에는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부동산업계의 대출신용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는데요, 작년말 현재 부동산 대출금액은 전체 신규대출 1700조원(9.59조원) 중에 76%인 1300조원(7.33조위안)에 달했다.

하지만, 사실 내면을 들여다 보면, 부동산 담보가격을 높게 평가해 대출받았던 지방정부의 토지개발공사에 대출됐던 1400조원(7조원)에 달하는 채권의 50%가 부실화가 될 수 있다.현재 도시지역의 거래주택의 시가총액은 1경6740조원(93조위안) 규모이기 때문에 집값 하락이 심화되면 은행들에겐 집값 급락은 재앙수준이 될 것이다.중국 부동산시장이 GDP의 3배에 달하기 때문에 부동산투자가 10% 하락할 경우, GDP는 0.9%pt 하락하는 경제구조를 갖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행된 강력한 부동산억제정책에 따른 정책효과가 3~6개월 시차를 두고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금부터 부동산규제책이 실물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동산 수요사이클이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18개월까지 가기 때문에 내년 3,4월까지는 부동산 부실문제는 계속 중국경제와 주식시장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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