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청산리 대첩의 영웅인, 김좌진 장군이 순국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장군의 항일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국 현지에 동상과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중국 하이린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헤이룽장성 하이린시 산시진.
일본군 3천3백여 명을 섬멸한 청산리 대첩의 영웅, '백야' 김좌진 장군이, 대한독립군단 사령관으로 항일 투쟁을 이끌다, 동족의 총에 암살을 당한 곳입니다.
순국 80년 만에, 장군의 항일 투쟁 정신을 기리는 동상과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특정 소수민족의 우상화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정적 시각 때문에 건립까지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김좌진 장군 기념 사업회 측은 "한.중 양국 간 우의를 다지는 사업"이라며 중국 정부를 설득했고 그 결과 김좌진 장군 기념관은 '한중 우의공원', '백야 광장'은 '한중 우의 광장'이라는 현지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장군의 손녀 김을동 의원을 비롯해 개관식에 참석한 여야 의원 스물 아홉 명의 감회는 남달랐습니다.
[김을동/미래희망연대 의원 : 기념사업을 하기까지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해 안보 중요성과 민족 정체성을 알아갔으면.]
[이경재/한나라당 의원 : 독립운동을 한다는 정신으로 항일 유적지들을 돌아다니며, 그 정신을 되새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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