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지(9세)와 예지(6세) 자매는 부모님의 맞벌이로 외식을 시작한 후 자극적인 음식맛에 길들여져 일주일에 5일 이상을 외식으로 자란다.
반면 성재(9세)와 성민(6세) 형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집밥을 먹여야한다며 매일 손수 밥상차리는 아빠 덕에, 집밥으로만 자라고 있다. 이 아이들에겐 어떤 차이가 있을까?
다양한 건강검진, 모발검사, 심리검사, 집중력 검사 결과, 집밥으로 자란 성재는 집중력이 우수했고, 외식으로 자란 예지의 경우,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 모발검사 결과 나트륨 수치도 매우 높았다.
국제고에 다니는 18세 소녀 곽온별 양도 마찬가지. 온별양은 좋은 성적의 비결로 '집밥'을 꼽았다. 어떤 과외도, 어떤 보양식도 집밥만 못하다는 것이다. 온별양은 "집에 오면, 메뉴가 특별한 게 아니더라도 더 포근하다"며 '집밥의 힘'을 전했다.
집밥의 힘을 경험한 사람들은 '밥은 대충 먹으려면 금방이고 제대로 먹으려면 끝도 없지만, 최선을 다해 차린 집밥은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고 입을 모은다. 두뇌음식의 보고이자, 나트륨의 위험 지대에서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집밥. 집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위대한 힘이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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