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 화제의 중심은 단연 강팀들을 완파하고 4강에 오른 독일 팀입니다. 막강한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재탄생한 독일, 그 배경에는 다문화의 힘이 있었습니다.
이주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기자>
잉글랜드 4대 1, 아르헨티나 4대 0.
화려한 공격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독일 축구의 중심엔 외국계 선수들이 있습니다.
폴란드 출신의 클로제와 포돌스키, 터키 출신의 외질, 브라질 이민 카카우 등 대표팀 선수 23명 가운데 11명이 외국계로 경기 때마다 승리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경기력 저하와 재미없는 축구로 녹슨 전차라는 비난을 받자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독일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람만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순혈주의 규정을 없앤 것입니다.
[클로제/독일 국가대표팀 :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수혈된 '젊은 피'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게르만적인 조직력에 다문화적인 개인기가 접목되면서 독일 축구는 화려한 공격축구로 재탄생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다문화 국가대표팀을 사회 통합의 롤모델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독일 언론들도 M세대라고 부르는 새로운 세대가 독일 사회의 주류로 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문화 대표팀 구성에 대해 비독일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우승에서 탈락하길 바라는 극우파들도 있지만 독일 국민 대다수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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