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마약 단속이 강력해지면서 마약 운반에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우승컵으로 위장하는가 하면 잠수정까지 동원되고 있는데요.
오늘(5일)의 세계,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코카인 산지인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접경 지역에서 적발된 마약 운반용 잠수정입니다.
그동안 간간이 마약 운반용 반잠수정이 붙잡힌 적은 있지만 물속으로 완전히 들어가는 잠수정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길이 30미터에 대여섯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이 디젤 추진 잠수정은 통신·항법 장비에 에어컨, 잠망경까지 제대로 갖췄습니다.
크기가 작은 반잠수정이 남미에서 미국으로 가는 마약을 일단 중미 지역까지 운반하는 용도였다면 잠수정은 마약을 더 많이, 미국으로 곧바로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에콰도르군 장교 : 이 잠수정에 한 사람이 들어가면 마약 10톤 내지 12톤을 운반할 수 있습니다.]
막강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마약 조직의 운반 수단이 날로 첨단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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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공항 검색 요원이 축구 유니폼 사이에서 황금빛 월드컵 트로피 모형을 꺼냅니다.
크기는 진짜 월드컵 트로피와 같고 무게도 거의 비슷한 이 모형은 실은 코카인 덩어리였습니다.
11킬로그램이나 되는 이 환각 물질은 월드컵 열기로 뜨거운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적발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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