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약을 받은 수원의 한 아파트단지.
분양가를 3.3㎡당 40만 원에서 80만 원까지 낮추는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걸었지만 청약경쟁률은 0.46대 1.
전체 3,455가구 모집에 1,539명이 모여 절반 이상이 미달됐습니다.
모델하우스가 열린 첫날에만 11만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인 것과는 대조된 모습이었는데요.
[김은경/부동산전문가 : 모델하우스 집객에는 어느 정도 성공을 했지만 수요자들이 실제 청약까지는 최근에 실물 경기 상황이나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할 때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하지만 이 아파트는 지난달 말, 미청약 1,979가구를 대상으로 4순위 접수를 했고 모두 2,000여 명이 신청해 미분양으로 남은 물량을 모두 해소했습니다.
[이종헌/건설업체 분양소장 : 소비자 수요가 실수요자 위주로 되어있고 상품이 좋으니까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요즘은 청약이 과열되지 않으니까요. 청약 통장을 좀 안쓰려고 했던 분들이 좀 모인 것 같아요.]
4순위 모집의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로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에 동, 호수 지정이 자유롭고 재당첨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인데요.
[김주철/닥터아파트 팀장 : 최근 들어서 부동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청약자들 역시 청약단지에 대해서 여러모로 살펴보는 부분이 많고 하나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청약통장을 쓰는 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1, 2, 3순위보다는 4순위에….]
하지만 접수에 따른 특별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접수 결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여서 계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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