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현재까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86% 증가했다고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의 에린 데일리 이코노미스트가 29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일리는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올해 미국의 전체 쇠고기 수출액이 지난해 30억8천만달러에서 올해 37억달러로 20% 늘고 수출량은 100만t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일리는 특히 아시아 각국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2003년 광우병 발생 후 수입규제 조치가 점차 완화되면서 이 지역에서 쇠고기 수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미국산 쇠고기) 수출이 대단하다"며 올해 수출량은 지난 2003년 수출 규모보다 3% 정도 뒤처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SMEF는 광우병 발생 후 한국과 일본 등이 쇠고기 수입 규제에 나서면서 미국은 2004년 이래 140억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미 농무부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지난해 8만3천t에서 올해 33% 늘어난 11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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