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번째 순방국인 파나마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파나마시티에서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지난 62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파나마를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공항에 도착해 바렐라 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마르띠넬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과 투자, 자원 분야에서 협력 확대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파나마 FTA를 조속히 체결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파나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 우리 국민들의 체류기간 연장에도 합의했습니다.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가까운 시일 안에 이중과세방지협정도 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파나마의 구리 등 광물자원 개발과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마르띠넬리 대통령은 한국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무력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하면서 희생자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파나마 운하를 방문해 "확장공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파나마와 세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방명록에 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30일)은 중미 8개 나라와 정상회의를 갖고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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