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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구제역 재발 가능성 높아"

여름철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위원회 김봉환 구제역 분과위원장은 23일 '2010년 구제역 역학조사 분석 결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구제역이 유행하는 등 국제상황을 감안할 때 새로운 구제역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따라서 다가오는 9월부터 새로운 구제역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집중 소독과 차단 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많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60∼100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확산된 원인으로 '구제역 발생 농장주의 이동', '구제역 발생지 방문' 등을 꼽았다.

올해 4월 구제역이 경기 김포 지역으로 전파된 것은 이 지역 구제역 발생 농장주가 구제역이 이미 발생한 인근 강화 지역을 방문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 지역 사료 공급자가 충남 청양 소재 충남축산기술연구소에도 사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이 연구소에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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