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유가족협의회(대표 박형준)는 천안함 희생 장병의 신상정보가 담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제작한 T사와 이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판매를 방조한 애플 코리아를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2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는 "이들 업체가 46용사를 상업적으로 이용해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의 가슴을 찢어놨다"며 "큰 처벌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차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T사는 천안함 사태로 희생된 장병 46명의 사진과 이름, 계급, 출생지, 가족관계 등을 담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0.99달러에 애플 앱스토어(온라인 장터)에서 팔다 유족들의 항의로 판매를 중단했다.
유가족협의회는 고소장을 낸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발송된 참여연대의 `천안함 서한'을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도 발표한다.
(서울=연합뉴스)
천안함 유족 '46용사 앱' 판매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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