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생 성폭행범 김수철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15일) 오전 범행장소 일대에서 2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현장검증 내내 태연하게 범행을 재연하던 김수철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차림의 김수철이 모자를 눌러쓴 채 소형 마네킹을 앞장 세우고 골목길을 지나갑니다.
덤덤한 표정의 김수철은 아무런 말없이 당시 상황을 재연했지만 취재진을 의식한 듯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습니다.
김수철의 현장검증은 오전 6시부터 A양이 다니는 학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초등학교에서 피해자 A양을 납치하는 장면과 김수철의 자택에서의 범행을 재연하는 장면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김수철은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며 잘못을 뉘우치기도 했습니다.
[김수철/초등생 성폭행범 : 죽을 죄를 졌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현장검증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김수철의 모습이 보일때 마다 손가락질과 욕설을 하는 등 분노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2시간에 걸친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은 압수한 김수철의 수첩에 적힌 10대 미성년자들의 연락처를 토대로 김수철의 여죄 파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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