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내주초 유엔 안보리 전체 이사국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갖기에 앞서 11일(뉴욕 현지시간)께 미국과 일본에 대해 개별 브리핑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합조단이 전체 이사국 대상 브리핑을 준비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에 대해 사전 설명기회를 가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체 브리핑 일정과 형식은 안보리 의장이 이사국들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나 14일(현지시간) 유엔본부 회의실에서 이사국들을 초청해 비공개 브리핑을 갖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대표부측은 9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안보리 의장국인 멕시코의 클로드 헬러 대사가 14일 비공개 브리핑을 갖는 방안을 이사국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비공개 브리핑에서 조사결과 발표때 설명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어뢰추진체 인양 당시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쌍끌이 어선을 이용한 어뢰추진체 인양작전 ▲천안함과 어뢰추진체에 흡착된 산화알루미늄 성분분석 결과 ▲수조를 이용한 수중폭발 실험 ▲천안함과 해저에서 검출한 화약성분 분석결과 ▲250㎏ 정도의 수중폭발 시뮬레이션 결과 등이 담겨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20일 천안함이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규모의 중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했다는 조사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합조단, 미·일에 천안함 개별 브리핑"
14일 전체 이사국 대상 비공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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