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청자 여러분, 혹시 '회피기동'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발사 직후, 로켓이 수직으로 올라가지 않고 살짝 기우는 동작을 말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하실겁니다. 내일(9일) 나로호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140톤이나 되는 거대한 발사체가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그러나 발사대를 떠난 직후, 육중한 몸체는 수직으로 곧게 나아가지 않고 한 쪽으로 기울어진 채 상승합니다.
이른바 '회피기동'입니다.
섭씨 3천도에 달하는 로켓 엔진의 뜨거운 화염으로 부터 발사대 주요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발사체를 일부러 기울인 겁니다.
1차 회피기동은 발사 후 3초부터 11초까지, 고도 20m에서 220m까지 올라가는 동안 진행됩니다.
[김영목/항우연 발사체추진기관개발실장 : 이륙 후에 발사체에서 분출되는 고온 고압의 화염이 발사대 시설에 피해를 주거나 또 혹은 만일의 경우에 시설을 파괴하는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회피 기동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회피기동은 발사 540초 후, 상단로켓과 위성이 분리될 때 대기권 밖에서 실시됩니다.
위성과 분리된 상단로켓이 위성의 진행 방향으로 가지않고, 직각으로 방향을 틀어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분리된 위성과 상단로켓의 충돌을 막고 상단로켓에서 나오는 잔류화염에 위성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김호진)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