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야권의 충청권 광역단체장 3명이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겠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미묘한 입장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 당선자 3명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선자들은 이번 선거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하고, 소속 정당을 떠나 세종시 원안을 추진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홍철/대전시장 당선자 :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포기하고, 원안 추진을 국민 앞에 공개천명할 것을 촉구한다.]
이들은 또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된다 하더라도 수정안에 참여하기로 했던 대기업들의 피해가 없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가 영산강 수질 개선 작업은 계속 돼야 한다며 다른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준영/전남도지사 당선자 : 영산강은 너무 절박하고, 비만 오면 주변이 침수가 되는 거예요. 그런데 4대강 하면 영산강이 포함되니까 이것을 구분해달라는 거죠.]
박 지사는 영산강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연대기구에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박 지사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도 치수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며, 조만간 4대강 사업 대응에 대한 조율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세종시와 4대강 사업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시 국회로 복귀하기로 했다면서 의원직 사퇴 선언을 열 달 만에 접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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