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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보는 G20…'자랑스런 코리아'

"G20정상회의 우리나라서 열린다니 뿌듯해"

'피겨 여제' 김연아가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멋진 연기로 코리아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8일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가 내놓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G20 이야기'라는 소책자 기고문에서 "전지훈련차 자주 방문하는 캐나다 토론토도 6월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돼 들떠 있는데, 바로 다음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니 뿌듯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선진국의 상징으로 불리는 G20 정상회의는 내게 남다른 의미"라며 "11살 때부터 세계각지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는데 날이 갈수록 우리나라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도시 공항의 광고판을 한국 기업들이 채워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지난 3월 토리노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다녀오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환승을 했는데 그 큰 공항을 가득 메운 것도 현대ㆍ기아 자동차와 삼성, LG 광고들이었고, 솔직히 말하면 공항에 모인 사람들에게 '저, 저 브랜드들의 광고모델이에요'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G20 정상회의가 끝나면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는 더욱더 높아질텐데 세계를 돌며 피겨스케이팅 연기를 하는 내게 그 이상 큰 힘은 없을 것"이라며 "나도 가장 멋진 연기로 'Korea'를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김연아는 두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훈련 거점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토론토에서는 오는 26~27일 G20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성악가 조수미씨도 G20 서울 정상회의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 총장은 기고문에서 "한국이 더욱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여전히 많은 빈곤국에 열정과 자비를 베풀어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의 주역으로 한국의 위상이 한 단계 높이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코리아 프리미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임이 틀림없다"며 "G20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의 전환점이 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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