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농약 대신 천적 곤충을 활용한 농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농업에서 생명산업으로' 연속기획. 두 번째 순서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시장 이야기입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토마토와 오이 등의 잎에 굴을 파고 알을 낳는 잎굴파리입니다.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으면서 토마토 잎에 흰색 줄무늬가 생깁니다.
피해를 입은 작물은 광합성 능력이 떨어져 결실을 맺지 못하게 됩니다.
굴파리 좀벌은 이 애벌레 몸속에 알을 낳는 천적입니다.
암컷 성충 한 마리가 평생 70여 마리의 굴파리 유충을 잡아먹고 280여 마리의 애벌레에 알을 낳아 죽입니다.
농작물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진딧물과 가루이류를 방제하는 데도 다양한 천적 곤충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연생태계를 보존하면서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천적 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이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세계 천적 곤충시장은 종류별로 1,400억 원에서 2,800억 원으로 줄잡아 10조 원대에 이릅니다.
[하판정/천적곤충 생산업체 소장 : 현재 네덜란드는 농산물 생산하는 면적의 90% 이상을 천적을 활용해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농산물은 아직 10%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곤충은 해충 방제 뿐만 아니라 애완용이나 환경정화, 의약품생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국내 곤충시장도 1천억 원대에서 오는 2015년에는 세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세계 130만 종이나 되는 최대의 미개발자원 곤충,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에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혜영)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