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민주당이 오늘(4일) 새 당대표, 사실상 새 총리를 선출하는데 간 나오토 부총리가 선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간사장은 실질적인 2선 퇴진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민주당의 당대표 경선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의원내각제 일본에선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로 선출되기 때문에 당대표 경선은 사실상의 총리 경선입니다.
경선은 민주당 소속 중의원과 참의원 의원 423명의 투표로 진행되는데,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의 영향력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간 부총리는, 마에하라 국토교통상, 오카다 외상, 요코미치 중의원 의장 등 당내 주요 계파로 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간 나오토 부총리 : 지난해 가을 국민들이 민주당에 보여준 기대를 확실히 이어가겠습니다.]
간 부총리에 맞서는 5선 의원인 다루토코 신지 중의원 환경위원장은 위기감을 느낀 오자와 그룹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대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오자와 간사장은 자신의 계보 의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며 자율적으로 투표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당대표 경선이 끝나면 곧바로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통해 제 94대 일본 총리를 뽑고 새 내각의 명단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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