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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대통령실장 사의…대대적 인적쇄신 예고

<8뉴스>

<앵커>

청와대에서는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당·정·청에 걸친 대대적 인적쇄신이 예상됩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사실상 참패로 끝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자신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부분의 수석비시관들이 일괄 사표 제출을 제안하자 자신이 대표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 실장의 뜻을 들은 뒤 사의 수리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번 선거 결과를 다 함께 성찰의 기회로 삼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자"고 말했습니다.

여당 대표에 이어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당·정·청에 걸친 여권 전반의 인적 개편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의 한 핵심 참모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충격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면서 "인적 쇄신의 시기도 가급적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개각은 다음달 초쯤 중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인사 검증과 국회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현재 교체 장관들에 대한 선정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경우에는 장관들과 달리 국회 청문회 절차가 없는 만큼 개각에 앞서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며 이달 말로 예정된 캐나다 G20 정상회의 출국 전에 단행될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기, 전경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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