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강원도 교육감 선거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2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방송사의 출구조사결과에서 범민주 진보 진영 민병희 후보가 41.6%로 3선에 도전해 32.4%를 얻은 한장수 후보를 9.2%포인트 앞서자 선거사무실은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민 후보는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방송을 지켜보던 중 1위로 나타나는 순간 두 손을 치켜들고 기뻐했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대로라면 강원교육이 새롭게 변하는 것이 현실이 될 것"이라며 "변화를 기대하는 도민의 열망이 표심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 후보는 그러나 "출구조사일 뿐, 개표방송을 계속 지켜보겠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반면 선거기간 5차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지켰던 한 후보 측은 출구조사가 반대의 결과로 나타나자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다.
한 후보 측은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맞선 보수성향 후보 3명에게 표가 분산되고 투표용지 첫 번째 칸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 후보 측은 역전을 기대하면서 차분히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춘천=연합뉴스)
[개표현장] 강원교육감 후보 출구조사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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