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개발 해결사? 협박 용역꾼!' 조직폭력단 검거

<앵커>

상가 재개발 분쟁에 개입해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등 90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10여 명을 쫓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직폭력배 100여 명을 이끌고 재개발조합 사무실 등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폭력조직 행동대장 39살 우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등 8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을 동원한 혐의로 분양사업 시행사 대표 49살 남 모 씨에 대해서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6월 중순 서울 황학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상가 분양과 관련해 우 씨 등 1백여 명을 동원해 조합원을 협박하고 상가를 무단 점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성종/서울경찰청 폭력계장 : 조합 측을 출입을 못하게 기물을 막고 또 조합장을 2시간 정도 감금을 하고…]

경찰 조사결과 남 씨는 일부 상가에 대해서 임대분양을 대행토록 위임을 받고 분양사업을 시작했으나, 실적이 미흡해 사업권을 박탈당하자 1,300억 원대에 이르는 분양사업을 계속하겠다며 조합 측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경찰은 남 씨가 동원한 100여 명이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집단폭력사건에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들은 서울의 한 호텔 점포 운영권 분쟁과 인천의 한 쇼핑몰 집단폭력사건 등 각종 이권 분쟁에 조직적으로 동원되어 온 소위 '전문 용역꾼'들로 확인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