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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이 들면 척추도 흔들려 '척추전방전위증'

인체의 중심인 척추는 S자 모양으로 부드럽고 매끈하게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척추 연결부위에 손상이 생기면 치아가 흔들리듯이 척추가 흔들리는 척추전방전위증으로 발전하면서 심한 요통이 올 수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고 한쪽다리까지 저렸던 60대 여성입니다.

침을 맞고 약을 먹어도 효과는 그때 뿐이었고, 3년 전부터는 두 다리가 다 저릴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최연애(65세) : 여기 오기 한두달전에는 거의 마비가 엄청 마비가 왔죠. 저려가지고 다리 양쪽이 다 감각이 없었어요.]

검사결과 4번 요추가 앞으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엄청난 통증이 오는 척추전방전위증 환자였습니다.

[최연애(65세) : 예상을 못했죠. 자꾸 무거운 것 들고 힘든일 하고 그러니까 점점 내려앉은 것 같아요.]

척추전방전위증은 노화현상의 하나로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이 약해지면 척추뼈가 수시로 흔들리다 어긋나는 질환입니다.

환자의 90%가량이 50대 이상이고, 남성에 비해 근육과 인대가 약한 여성 환자가 5배 정도 많습니다.

[신규철/정형외과 전문의 : 다리가 저리고 땡기고 쥐가 난다고 많이 얘기하지만 꼭 그런거 말고도 많이 걷질 못합니다. 걷게 되면 허리가 무겁거나 다리가 무겁고 간혹 가다가는 발바닥이 아주 뜨겁고 화끈거리면서….]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허리 근력강화 운동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흔들림이 심할 경우 에는 척추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요.

[신규철/정형외과 전문의 : 요새는 경피적 유합술이라는 기술이 발전돼서 수술부위도 작고 출혈도 적고 수술도 부분마취로 가능할 수 있는 그런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 신경을 누르고 있는 뼈와 인대를 긁어내는 미세감압술로 좁아진 척추의 신경관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몸을 구부리는 자세는 삼가야 하고, 배와 허리의 근육을 키워주는 스트레칭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해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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