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남북경협은 한동안 문을 닫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북경협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공단 입주 기업 관계자들과 원자재 등을 실은 차량 통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등 도라산 남북 출입국 사무소 주변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박상래/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 별다른 제재라든가 이런 건 없는 상황입니다. 나와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잘 모르는 상황 같기도 하고….]
개성공단 기업 협회는 정부가 개성 공단에 대해서만큼은 생산 제한 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며, 입주 기업들을 안심시키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공단 입주 기업들은 남북 긴장이 고조될경우, 121개 기업이 입주해 북측 근로자 4만 2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개성공단 운영이 불가능해질까하는 불안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조화/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 압력을 가하고 저쪽에서 세게 나오면 우리만 힘들어지죠. 사실, 기업인들만 힘들어지잖아요.]
정부는 이미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 경제협력 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불허했고, 다음주초 남북 경협 중단을 포함한 구체적인 제재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측이 여기에 반발해 지난해처럼 개성공단 통행 제한 등으로 맞대응할 경우 정상적인 공단 운영 불가능해지고 공단에 상주하고 있는 한국인 천여명의 신변 안전 문제가 불거질수도 있습니다.
현대 아산은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금강산 관광 재개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보고 허탈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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