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탁구대위에 새하얀 탁구공이 쉴새없이 오고갑니다.
끝없는 랠리와 호쾌한 드라이브, 강력한 스핀에서 스매싱까지! 뛰어난 탁구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은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경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길거리 탁구왕 선발대회 참가자들인데요.
아마추어라면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만큼 실력도 제각각입니다.
원만한 경기운영을 위해 실력이 월등한 팀에게 엉뚱한 탁구라켓이 주어지는데요.
슬리퍼와 국자, 도시락뚜껑, 심지어 재털이까지 등장해 웃음을 줍니다.
[한정석(9세)/광명시 하안동 : 하고 싶어요, 보니까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
탁구대를 노려보는 참가자의 눈빛이 매섭습니다.
탁구로봇이 쏜 공을 쳐서 탁구대 표적을 맞추는 경기인데요.
갑자기 대회장이 술렁거립니다.
길거리 탁구대회에 유명 선수들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최고의 탁구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현정화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해 대부분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실업팀 소속 선수들입니다.
팬들과 함께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요.
[현정화/국가대표팀 감독 : 일반인들하고 경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잖아요 저희들한테.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탁구를 홍보하고 동호회분들하고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좋은 거 같아요.]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수 있어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스포츠입니다.
2.7g의 작은 탁구공이지만 쉴새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는만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탁구왕 선발대회는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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