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가 올해 유독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가들이 비상입니다. 수도권 소식 수원 연결합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올 봄 이상저온에다 잦은 강수, 일조량부족으로 농촌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꽃매미 등 병해충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도 안성의 한 포도밭입니다.
포도나무 잎과 줄기마다 알에서 깨어난 꽃매미 애벌레가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건너온 꽃매미는 포도나무와 버드나무 등의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홍성욱/포도재배농민 : 수확을 앞둔 포도에 수액을 빨아먹고 오줌을 싸서 그을음병이 생겨서 20% 이상은 소득이 감소됐습니다.]
꽃매미 확산을 막기위해 부화전에 서둘러 알집을 제거하면 되지만 직접 손으로 해야하는 만큼 일손이 부족한 농가로선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광호/농촌진흥청 연구관 : 포도원에서 꽃매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매미가 포도원으로 침입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차단기술로는 차단망이 가장 효과적이고요.]
농촌진흥청은 꽃매미 알 발생면적이 지난해 2천 9백여 헥타르에서 올해는 8천 3백여 헥타르로, 해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꽃매미 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48개 시·군에 대해서 집중적인 약제방제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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